[LEAVE] 2015년 11월 21일 보수동 책방골목 탐방 (2016. 01. 11.)
- 2021-07-29
- 김소연
- 2973
2015년 11월 21일
보수동 책방골목 탐방
부산에 살면서도 이제 겨우 두 번째 가본 보수동은 사실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이라는 명칭에 맞게 골목 하나 혹은 두 개 정도의 규모이다. 그 사이사이에 자리한 카페나 남포동과 근접한 위치 등이 보수동을 하나의 관광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듯 했다. 중고서점 등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일반 서점보다 쌀 것이다, 라는 내 예상과 달리 보수동에는 중고서점만큼 일반서점이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었고 겉으로는 크게 구분도 가지 않았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도 일반 서점과 유사해 솔직히 실망하고 말았다. 이 사람 냄새나는 책방골목이 이 상태로 얼마나 유지 될 수 있을까, 싶은 실망감이었다. 부디 오래 유지되길 바란다.
-김영지(14)
보수동 책방골목에 탐방을 하러 갔다. 책방골목에는 양옆으로 책방들이 모여있었다. 중고책을 사고 팔기도 하고, 옛날 서적부터 지금 서적까지 그리고 대학교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판매하고 있었다. 책방을 둘러보면서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흔하지 않은 LP판도 실재로 볼 수 있었다. 책방에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책 한 권을 구매했다. 시간을 쪼개 얼른 읽어봐야겠다
-임수지(15)
보수동 책방골목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동아리 활동으로 참가했을 때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나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는데 직접 책을 보고 값싸게 구입 할 수있는 것이 매우 좋았다. 특히 벽화 골목이 기억에 남았다. 동화책의 앞 내용을 벽화로 만들었는데 벽화를 보고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면서 이러한 중고 서적에 관한 것도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영신(15)
헌 책들을 모아 싸게 판매하는 곳인 보수동 책방 골목에 견학을 갔습니다. 정말 오래된 책과 아직 새로워 보이는 책, 그리고 어렸을 때 자주 봤던 익숙한 동화책들 까지 한군데 모여 있었습니다. 추억을 일으킴과 동시에 싼 가격으로 저희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오래된 책들이 뿜어내는 곰팡이 냄새, 습한 냄새 역시 종이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러번 들러 원하는 책을 찾으며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예준(14)
1년간 리브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해보았다. 다른 대학교의 도서관에가서 사서로서 일하고 계시는 우리 학교 선배님을 뵙기도 했고 취업 설명회에가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여 나아갈 수 있는 진로도 알아보았으며 추리문학관 같은 특수한 곳도 방문하여 새로운 경험도 쌓아 보았다. 다들 하나같이 유익한 경험이었고 문헌정보학과를 막 입학하여 약간 헤매이는 중이었던 나에게 훌륭한 안내자 역할도 해주었다.
-전가현(15)
보수동 헌책방거리는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가게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벌써 부산에 십년 이상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 중 하나였는데, 내 상상보다 꽤 골목도 짧았고 가게들이 작아서 놀랐다. 그런 것 치곤 책이 너무 많아서 짧은 시간에 다 둘러보고 원하는 책을 찾는 건 힘들 것 같았다.
-최서영(14)